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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 글과 사진전 , 페루서도 큰 반향

 

    

각박한 일상속 메마른 현대인의 마음을 따스한 감동으로 어루만지며 롱런해 온

'우리어머니글과 사진전 '

페루에서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2018년 포셋교회에서 개관해

두달간 약 5천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화재가 됐던

어머니전은 , 지난해 8월 후닌주의 우앙카요교회에서 5년만에 다시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어머니전과 마찬가지로

A존 - 엄마    B존 - 그녀    C존 - 다시엄마   D존 - 그래도 괜찮다

E존- 성경속의 어머니이야기 .   총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와 수필 등 문학 작품과 

각종 소픔 총 140여점이 전시장 내부를 정갈하고도 아기자기하게 채웠다

주목할 점은 작품의 현지화다 우앙카벨리카의 고산마을에서

외따로이 자녀를 기다리는 어머니 이야기 등 현지인들의

사연을 다룬 작품이 다수 추가 됐다 . 가족들의 끼니를 위해 화덕에서 빵을 굽는 모습 .

옥수수밭을 일구는 광경등

폐루어머니들의 면면을 포착한사진은 평범한 일상에 녹아든

잠잠하고도 깊은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머니가 쓰던 물레와 석탄 다리미 , 어머니 손끝에서 탄생해

유년시절을 함께한 양털 망토 등.

추억이 깃든 소품들도 향수를 자극하며 마음의 울림을 더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 어머니전의 작품 일부를 소개하는

' 한국특별전' 과 소중한 마음을 엽서에 담아

어머니께 전하는 ' 사랑의 우편함 ' 코너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개관후 남녀노소를 불문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어머니전은 지역내 문화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머니를 추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위로와 힘을 얻었다는 관람평이 주를 이룬다

인근 대학교 등 기관의 단체 관람도 활발하다

지역 군부대에서는 장성부터 사병까지 130여명이 관람하며 ,

고향과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대학생 에스메랄다 카스트로 씨는 '다른 도시로 유학와서

엄마와 떨어져 지냈는데 . 전시를 보며 마치 엄마와함께

보낸 순간들로 돌아간것 같았다 '고 감동을 전했다

일리치 로페스 국회의원은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유하는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이전시는 문화적인 차원을 넘어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는 공간으로서 우리 시민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본다 ' 며 극찬했다

사랑의 대명사 어머니로부터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어머니전은 국내에서도

서울. 전주 .대구 등지에서 만날수 있다